면민 100명에 비빔국수 대접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사회복지법인 ‘마곡’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곡어린이집(원장 한혜숙)은 12일 오전 11시 30분, 어린이집 앞 공터에서 ‘나눔 국수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혜 스님을 비롯한 장광표 사곡면장,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단,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초청돼 정성껏 마련한 비빔국수를 즐겼다.

국수 재료는 올봄 고사리 손들이 씨앗 하나하나를 심고 물을 대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청정 농산물로, 평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민들을 초청해 고마움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원혜 스님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텃밭에서 함께 기른 열무로 만든 비빔국수인 만큼 맘껏 즐기길 바란다”며 “지역의 관심과 돌봄 속에 원아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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