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산림욕·취사장 등 구비 가족단위 관광객 눈길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송호국민관광지가 캠핑객들을 유혹한다.

송호국민관광지는 금강변 100년 이상된 소나무 1000여 그루가 우거진 숲에서 삼림욕을 하며 가족과 함께 텐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오토캠핑 대신 아날로그 캠핑을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곳이다.

이 곳은 캠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급수대, 샤워장, 취사장 등 야영시설이 갖춰져 있어 캠핑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특히 비단물결 금강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와 낚시도 하고, 어둠이 고요하게 내린 캠핑장에서 소나무 사이 별빛이 흐를 때 국악공연이 열려 가족 모두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조성돼 있는 체육공원에서 족구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며 여가도 즐길 수 있고, 수영장이 있어 아이들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점도 송호국민관광지의 매력 포인트다.

군 관계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금강이 흐르는 송호국민관광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찾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다가온 만큼 더 많은 캠핑족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핑에 대한 문의는 영동군청 문화체육과 관광개발팀(☏043-740-3228)로 연락하면 된다.<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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