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7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예선이 15일 도내 11개 지역교육지원청과 성화중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생 665명, 중학생 460명, 고등학생 523명(충북 181명, 타 시·도 342명) 등 모두 1648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초·중생은 각 지역교육지원청별 지정장소에서, 고등학생은 성화중에서 대회를 치렀다.

참가자들은 학년 구분 없이 초·중·고 학교급별 해외체류 경험 유무에 따라 2개 그룹씩 6개 그룹으로 나눠 도교육청이 출제한 듣기와 읽기 문제로 실력을 겨뤘다.

쓰기와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본선 대회는 9월 7일 성화중에서 개최되며 영어발표대회 방식의 결선대회는 10월 25일 충북도교육정보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 중 우수학생 38명에게는 유엔본부 방문을 포함해 미국 동부지역 해외연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갖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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