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이 어름치는 지난해 한강의 어름치 알을 인공부화시켜 7개월가량 기른 것으로, 몸길이 5㎝ 안팎으로 자란 상태다.
어름치는 자갈이나 돌무더기로 산란탑을 만들어 알과 새끼를 보호하는 습성을 지닌 물고기다.
1990년대까지 금강서 자주 발견됐으나 수질오염 등으로 최근들어 자취를 감췄다.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의 관계자는 “옥천 지역 금강은 1972년 어름치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으로, 먹이가 풍부하고 여울이 많아 복원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S-oil 사회공헌기금 지원을 받아 개체수가 줄어든 담수 어종 복원사업을 펴고 있다.
그동안 전북 무주 남대천, 강원도 홍천강, 평화의 댐 등에 어름치와 황쏘가리 등을 방류했다.<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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