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9개 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121개 초등학교는 올해 입학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교육정보 공시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서 초등학생 입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분교장 87곳을 포함한 121개 초등학교에서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충북에서는 청원 수성초 구성분교장과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장 등 2개교에 올해 신입생이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이 36개교에서 신입생을 받지 못해 가장 많았고 강원 25개교, 경북 24개교, 전북·경남 9개교, 충남 7개교, 경기·인천 3개교, 충북·제주 2개교, 서울 1개교 등의 순이었다.
입학생이 1명인 학교도 단양 대강초 장정분교장과 괴산 백봉초 등 충북 2개교를 비롯해 모두 144개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33개교, 전남 28개교, 강원 21개교, 전북 20개교, 경남 18개교, 경기 8개교, 충남·인천 6개교, 충북 2개교, 울산·제주 1개교로 집계됐다.
입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는 1596개교로 전체 초등학교의 25.7%를 차지했다. 특히 강원과 전남은 전체 초등학교의 각 53.4%와 52.4%가 10명 이하의 입학생을 받았다.
동양일보TV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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