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활동비·교사확보 등 점검
충북도교육청은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성화 활동의 과도한 운영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방과후 과정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이달까지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시간의 적정성 △활동비 적정 산정 여부 △특성화 미참여 유아 담당 교사 확보 여부 등의 개선 사항을 권고와 함께 홍보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계도기간 동안 도내 유치원별 방과후과정 운영 자체점검 결과를 21일까지 제출 받아 지도·점검 대상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방과후 과정 정상화를 위해 구성되는 방과후 과정비 안정화 점검단은 계도기간 자체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7~8월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특성화 활동 참여 강요 유무 △과도한 특성화 활동비 징수 등의 사례가 있는 경우 현지지도와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방과후 과정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해 학부모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한다.
방과후 과정 운영에 따른 유치원 정보공시 확대 개편과 방과후 과정 운영기준, 교육과정 운영시간 적정기준 마련 등 제도적인 개선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과정 정상화 추진으로 그 동안 과도하게 운영된 특성화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해 학부모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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