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2개 어린이집·유치원서 2500명 다녀가

충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이 운영하는 체험동화마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동화마을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어린이가 직접 동화에 참여하며 즐기는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1년 체험동화마을을 조성해 도내 5~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친숙한 동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높은 인기를 얻은데 이어 올해도 지난 2월부터 △혹부리 영감님과 아기 도깨비 △아기돼지 삼형제 △재주 많은 네 친구 △신비한 마법텐트 △오즈의 마법사 △북극곰 등 6종의 동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현재 도내 42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2026명의 어린이가 참여했고 주말, 가족단위 개인 참여 387명 등 모두 2413명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선착순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 이 프로그램은 3분기(7~9월) 신청이 이미 마감됐으며, 4분기(10~12월) 참가자는 9월 2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동화를 단순히 읽는 것만이 아니고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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