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치타이허시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증평군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치타이허(七臺河)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홍성열 군수와 문화원장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국제교류단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경제무역박람회 참관과 치타이허시 우호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6~20일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국제교류단은 치타이허시와 우호 교류를 위해 경제·교육·체육·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눴고 산업단지와 시 청사, 전통시장, 가구 제조회사, 석탄화학회사, 공예품 제조회사 등을 견학했다.

우선 양 자치단체는 지역 청소년을 초청해 현지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상대 국가와 도시의 생활을 체험하는 교류를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매년 가을 군이 개최하는 인삼축제에 치타이허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전시·공연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증평의 인삼·홍삼가공 기술을 치타이허 인근 산양삼 단지에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분야 교류도 검토키로 했다.

치타이허시는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 동쪽의 신흥 공업도시로 6221㎢(증평군 82㎢) 면적에 인구는 92만명이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치타이허시 방송국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군이 소개되는 등 지역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돌아왔다”고 말했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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