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54개 무인민원발급기도 운영

졸업증명서나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교육관련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교육청을 방문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충북도교육청은 각종 교육관련 증명서를 집에서, 또는 인근 지역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26일 안내했다.

우선 인터넷을 활용한 제증명 발급서비스 홈에듀민원서비스(http://hes.cbe.go.kr)가 있다.

홈에듀민원서비스는 인터넷뱅킹 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교육관련 제증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학생은 △졸업증명서(영문포함·1982년 이후 졸업자) △제적증명서(2003년 3월 이후 제적자) △중·고교 성적증명서(2003년 이후 졸업자) △초·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2004년 이후 졸업자)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공립 학교 공무원은 △재직증명서(재직자) △경력증명서·수상확인원·연수이수확인원(재직자, 2004년 이후 퇴직자) △퇴직(예정)증명원(2004년 이후 퇴직자) 등을, 1980년 이후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명서(영문포함) △성적증명서(영문포함) △과목합격증명서 등이 발급대상이다.

이 같은 증명서는 모두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발급과 출력이 가능하고 이용수수료는 무료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도교육청은 무인민원발급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교육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 발급기를 대형마트나 지자체 민원실 등에 154개를 설치·운영 중이다.

무인발급기를 통해서는 홈에듀민원서비스 발급 증명서를 비롯해 졸업예정증명서와 교육비납입증명서, 정원외관리증명서 등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초·중·고 교육관련 제증명을 지자체와 국·공립대에서 신청 발급받을 수 있고, 대학관련 민원 또한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도 알아두면 편리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민원제도가 운영되며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들을 적극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교육관련 민원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본청에서만 지난 2011년 5143건, 2012년 5121건 등 해마다 5000여건의 교육관련 제증명을 발급하고 있고, 올해도 6월 현재까지 2139건의 증명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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