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 바리스타반 운영… 11명 배출
단양군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원주)가 바리스타 과정을 통해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치러진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16명이 응시해 11명이 최종 합격했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5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반’을 운영했다.
이번에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합격생들은 20~60대 회사원, 가정주부, 자영업자, 예술가, 목회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특히 이들의 합격은 바리스타에 대한 열망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뒷바라지가 바탕이 된 값진 결과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초 정명순 부위원장과 조성룡 부면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기대 반 염려 반으로 ‘바리스타반’을 개설했다.
농촌지역에다 바리스타에 대해 생소한 분위기인 터라 녹록치 만은 않았지만 수강생모집부터 강사초빙까지, 또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바리스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69%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당당한 바리스타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합격생 연도숙(여·48)씨는 “바리스타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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