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에서 행정사를 하고 있는 임회무(54·사진)씨의 민원 대행에 대한 고마움이 줄을 잇고 있다.

최진묵(불정면 탑촌리)씨에 따르면 농경지를 가기 위해 저수지를 지나야 하지만 비가 내리면 경운기와 사람들이 다닐 수 없어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차일피일 미루기에 그쳤다.

최씨는 올해 초 임씨를 찾아 문제점을 상의했고 결국 지난 5월 이곳에 자갈을 깔아 올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1년 불거진 소수면 소암1리 주민들이 반대한 공동묘지설치허의 문제점도 주민을 대신해 진정서를 작성해 주고 대응 방안도 제시해 허가취소를 받아 내기도 했다.

임씨는 “역지사지 입장에서 상호 의견을 듣고 화해를 주선해 화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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