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단은 내부비리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반부패 실천 결의대회, 징계부가금제 신설 등 자구책을 운영해 왔으나 실명신고를 기피하는 성향 때문에 무용지물에 가까운 신고체계를 과감히 개선키로 한 것이다.
이에 시설관리공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익명제보시스템은 IP추적이 불가하고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내부통제와 부패방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신고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로그인과 같은 별도의 본인인증 절차 없이 3차원 바코드인 QR코드를 통해 신고내용을 입력하면 공단 감사담당관이 확인 후 조치하는 시스템이다.
강대운 이사장은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클린명함과 시설부착용 스티커를 제작해 전 직원과 시설 이용고객에게 배부하고 민원실, 화장실, 휴게실 등 시민 왕래가 많은 장소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접근성을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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