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붙이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의 고용량 패치인 '패치 15(13.3㎎/24h)'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엑셀론 패치는 피부에 붙이면 24시간 동안 약물을 고르게 전달하는 피부 흡수제형의 치매치료제다.

용량은 '패치 5(4.6㎎/24h)', '패치 10(9.5㎎/24h)' 등 2종류며 하반기 중으로 패치 15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패치 15가 기존의 패치 10에 비해 알츠하이머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를 늦추고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는 "패치 치료제를 이용하면 경구용 치료제 복용 환자에게 발견되던 구토 등의 부작용이 줄어 적극적인 치매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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