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80개 대학 2320억원 지원
충청권 대학별 16억~48억원 지원

충청권 12개 전문대학이 올해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대학별 16억~4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2일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전문대 80개교를 선정해 모두 23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은 교원확보율,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장학금지급률 등 8개 지표가 우수한 대학으로 지역별로 수도권 소재 25개교(32%), 비(非)수도권 55개교(68%)다.

대학의 재학생 수와 국가장학금 2유형 사업의 자체 노력 등을 감안해 각 대학에 8억7000만~60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평균 지원금액은 29억원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대원대(지원금 26억8400만원)·충북보건과학대(25억7500만원)·충청대(36억5500만원), 대전 대덕대(33억4300만원)·대전보건대(48억1600만원)·우송정보대(38억6800만원)·혜천대(35억6600만원), 충남 신성대(34억8500만원)·아주자동차대(16억3500만원)·천안연암대(17억899만원)·충남도립청양대(21억8000만원)·혜전대(26억6000만원) 등 12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별 강점 분야를 대학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자 국고지원금의 30% 이상을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에 집행토록 할 예정이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된 전문대는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을 WCC사업과 통합해 이 분야에 국고지원금 40% 이상을 사용토록 했다.

충청권에서는 지난 2011년 대전보건대학이, 지난해에는 아주자동차대학이 WC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었다.

교육부는 2011년 결산기준으로 당해연도 이월금이 많은 대학에서 최종 지원액의 일정 비율을 덜어내 마련한 지원금을 2012년 교육역량 강화사업 성과평가가 우수한 대학에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이달 중순까지 자율적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성과평가와 회계점검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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