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 임시총회 만장일치 추대…7·8·9대 3선


“지난 임기동안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적한 아스콘업계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앞으로 회원사들의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일 열린 충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17차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최병윤(사진·53) 현 이사장이 9대 이사장에 연임됐다.
이날 3선(7대·8대·9대) 이사장에 오른 최 이사장은 “오랜 국내경기 침체와 유가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대기업의 중소상권 진출과 4대강 및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예산 편중이 아스콘 업계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경제 활동이 매우 힘들었다”며 “이런 역경 속에서도 충북아스콘조합은 조달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단가는 물론 매년 100만t 이상의 관급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회원사에 배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또, 최 이사장은 “충북아스콘조합은 올해 조기발주로 인해 전년대비 150% 신장률을 올렸으며, 유사업종의 아스콘시장 진입을 위한 법개정을 저지하고 정부의 연간 단가계약제도를 유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의 임기동안 추진할 중점 5대 사업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 이사장이 밝힌 5대 중점사업은 △관급단가의 적정단가 및 물량확보 △유사업종의 아스콘시장 진입을 저지 △정부의 연간 단가계약제도 유지 △한국산업표준을 단체표준으로 전환 △건자재 및 공인기관 등과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제품 품질 향상 등이다.
최 이사장은 2005년 7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2009년 8대 이사장에 취임해 오는 7월31일로 임기를 마친 뒤 오는 8월 1일부터 9대 이사장으로써 충북아스콘공업조합을 이끌게 된다.
최 이사장은 현재 (주)석진산업·레미콘과 (합)성광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충북도의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부인 김영화(53)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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