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건국대(글로컬) 2곳은 2단계 평가로 결정
교육부, 전국 72곳 지원 확정, 18곳 2차 평가
지원예산은 2차 평가 끝나는 이달 말 확정

충북대와 충남대를 비롯해 충청권 14개 대학이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지원받고 한국교통대와 건국대(글로컬) 등 2개 대학은 추가 평가를 진행해 최종 결정된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14개 대학을 비롯한 전국 72개 대학이 1단계 정량평가 결과만으로 지원이 확정됐고, 18개 대학은 2단계 정성평가를 진행해 이달 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사업신청대학은 모두 150개 대학으로, 신청 가능대학(153개교)의 98%에 해당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 △건양대 △대전대 △우송대 △중부대 △금강대 △꽃동네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14개 대학이 1단계 정량평가만으로 지원을 확정 받았다.

국공립 1만명 미만 그룹의 한국교통대와 사립 지방대 5000~1만명 그룹의 건국대(글로컬)는 각 그룹별 하위 2개교에 포함돼 2단계 정성평가 결과 종합으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2단계 평가가 완료돼 최종 지원 대학이 결정되는 이달 말 확정된다.

단 1차 선정대학들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예산 일부는 이전에 지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4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부터 대학의 특성화와 질적 발전을 유도·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현행의 양적 지표 위주의 평가에서 질적 측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체능계와 인문계열은 취업률 산정 시 제외해 대학 내에서 학문의 본질적 추구와 창의성 발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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