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스마트에듀워크센터 준공
원거리 근무자 육아부담 덜기위한 원격근무지
충북도교육청이 원거리 출퇴근 직원 등의 편의를 위해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스마트에듀워크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도교육청의 각종 육아부담 해소와 가정친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트에듀워크센터는 IT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간으로 201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6월 24일부터 도교육청 청사 내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원거리 출퇴근 직원 등의 육아부담을 덜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속 공무원 중 임신이나 출산으로 영·유아를 둔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주 1~2회씩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센터 내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의 가정친화 정책은 이뿐 아니라 지난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직장보육시설인 ‘아이사랑어린이집’을 개원해 교직원 육아부담을 덜고 있다.
또 여성공무원이 업무공백을 우려해 출산휴가·육아휴직 연계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휴가·휴직 연계 사전예고제를 연중 실시해 효율적인 인사관리로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해 야근이나 회식을 억제하고 가정에서 일과 후 시간을 보내도록 권장하는 등 다양한 가정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이 편해야 업무 효율성과 능률도 높고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도 생겨난다”며 “계속해서 가정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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