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의 범죄가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직원 중 음주운전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을 받은 인원은 2011년 132명에서 2012년 53명으로 대폭 감소했고, 올해는 6월 말 현재 13명이다.

지난 3년간 상반기만을 비교하면 2011년 39명에서 지난해 27명, 올해 13명으로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형사 처벌받은 198명의 징계처분 내역으로는 직권면직 1명, 정직 20명 등 중징계가 21명이었고, 감봉 19명, 견책 15명, 불문경고 11명 등 경징계 45명, 경고 102명, 주의 30명 등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기관과 학교별 직장교육이나 직원연수 때 음주운전과 공금횡령 등 공무원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며 “적발된 공무원은 엄중 문책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사전 예방을 위해 감찰활동도 꾸준히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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