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과정 공주대·백석대·서원대·남서울대·강동대
비학위과정 충북대·건양대
충북대를 비롯한 충청권 7개 대학이 ‘대학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당 4억~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4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확정·발표한 ‘2013년 대학중심의평생학습활성화지원사업’ 선정 대학은 학위과정 중심대학 37개교,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3개교 등 모두 40개교이고, 지원액은 총 265억원이다.
지원 대학은 A~C등급으로 구분하고 지원액은 등급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충청권에서는 학위과정 중심대학에 공주대(A등급·7억9500만원)와 백석(문화)대(C등급·4억1500만원) 등 2개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고 계속사업으로 선정됐고, 서원대(B등급·5억8000만원), 남서울대(B등급·5억6000만원), 강동대(C등급·5억7000만원) 등 3개교가 신규 선정됐다.
비학위과정 중심대학에는 충북대(B등급·4억300만원)와 건양대(C등급·4억100만원) 등 2개교가 뽑혔다.
대학별 운영학과로는 학위과정 중심대학인 공주대가 기계자동차공학부·식물자원학과·전기전자제어공학부·산업시스템공학과·금형공학과·메카트로닉스공학과·반도체기계공정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생산기계공학과·소프트웨어응용공학과·응용소재공학과·전지전자응용공학과 등 13개 학과로 전국 선정 대학 가운데 가장 많다.
또 △백석(문화)대 푸트코디네이팅·진로및직업상담코칭·물류안전과·경상학부 △강동대 경영학과·경찰행정학과 △남서울대 아동복지과·경영학과 △서원대 경영학과·창업경영과·사회복지과 등이 운영된다.
비학위과정인 △충북대는 ‘청주시컨택센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해외건설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 ‘식품제조 가공업 취업연계과정’, ‘농촌관광 재발지도자 양성과정’, ‘전통온돌기술자 양성과정’ 5개 과정을 △건양대는 ‘농가공 전문가과정’, ‘천연발표 전문가과정’, ‘건조과일 전문가과정’, ‘장야초 향토음식 전문가과정’, ‘도시농촌체험지도사 과정’ 등이 운영된다.
교육부 등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학이 성인학습자에 맞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도록 대학 체제개편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지속돼 왔으며 특히 올해는 추경예산 학보로 사업이 확대됐다.
학위과정 중심대학 37개교는 ‘2030세대 직무능력향상형’과 ‘4050세대 재도약지원형’ 중 1개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선정된 해부터 3년 간 성인학습자 특성에 맞게 야간·주말·원격수업 형식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비학위과정 13개교는 학위보다 직업·자격이 필요한 성인학습자에게 지역과 연계된 일자리 친화적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창업·직업전환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00세 시대를 맞는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대학이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및 산업체와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해 인생 2모작·3모작을 준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