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학부모 만족도’ 높아
세종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기대감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출범 1년을 맞아 ‘세종교육 학부모 만족도조사’를 한 결과 57.5%의 학부모가 세종 교육정책에 만족하고 있고, 69.3%는 세종교육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종시내 유·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1만2824가구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세종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 57.5%, 보통 33.4%, 불만족 9.1%로 나타났다.
정책별로는 학교급식(75.0%), 학교·학생안전(71.1%), 학부모 지원(69.9%), 유아교육(66.7%), 올리사랑 운동(62.1%) 등의 만족도가 높은 반면 전문 상담 및 대안교육시스템(45.6%), 교육시설 환경 격차 해소(46.8%)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교급별 전반적인 만족도 비율은 유치원 57.9%, 초등학교 59.6%, 중학교 47.8%, 고등학교 57.7% 등이었다.
유치원 학부모는 학교급식(81.0%)에, 초등학교는 학교·학생안전(75.1%)에, 고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64.6%) 항목에 각각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중학교 학부모는 모든 항목에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세종교육의 미래에 대해서는 69.3%의 학부모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세종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와 관심, 불만사항을 확인했다”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육의 질을 계속 개선해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