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누적적립금이 2812억5189만원으로 전국에서 6위를 차지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은 전국 사립 4년제 153개교와 전문대 132개교의 ‘교비회계 적립금’ 현황을 분석, 50억원 이상 적립금이 증가한 23개 대학을 선정해 29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청주대는 누적적립금이 2011년 2666억9350만원에서 지난해 2812억5189만2000원으로 1년 만에 145억5836만2000원이 증가했다.

전체 대학 중 누적적립금이 많은 대학 20개는 모두 4년제 대학이었고 전문대는 경복대학이 98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 의원은 “사립대학들의 과도한 적립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립금 한도를 명확히 하고 적립금 관련규정을 어겼을 경우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력한 제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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