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동아리 등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오는 2016년 전면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청주 서현중(교장 연순동)과 괴산오성중(교장 박재환)에서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서현중과 괴산오성중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중심으로 수업하는 기본과정과 진로탐색, 동아리, 선택프로그램, 예술·체육활동 등 자율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서현중은 예술·체육 중점 모형으로 ‘예·체능 중점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한 꿈과 끼를 찾아가는 행복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주당 △기본교과 22시간 △예체능 활동 6시간 △동아리활동 2시간 △진로탐색활동 2시간이 편성됐고, 전일제 진로체험도 5회 이상 진행된다.

또 다양한 예술·체육활동과 학교축제, 정기고사 기간을 활용한 진로캠프, 대학탐방, 보건의료직업체험, 부모님 직업체험 등 체계적인 진로탐색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적성 발견을 돕는다.

선택프로그램 중점 모형을 운영하는 괴산오성중은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학교 실현’을 주제로 주당 △기본교과 20시간 △선택프로그램 4시간 △진로탐색활동 3시간 △동아리활동 2시간이 편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 탐구와 신문스크랩 뉴스읽기, 미래환경 탐구, 주거문화탐구, 영화·방송·연예, 미디어와 통신, 요리로 문화 읽기 등의 다양한 선택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운영기간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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