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사립초등학교의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가 764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연평균 교육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9개교(위탁학교 알리이시오초 제외)의 1인당 연평균 교육비가 778만원이나 됐고, 이 중 4개교는 1000만원을 넘어섰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사립초 1인당 평균 교육비 현황’에 다르면 올해 통계가 집계된 전국 사립초 63개교의 평균 교육비는 716만원에 달했다.

교육비는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방과후학교 활동비, 현장체험 학습비, 수련활동비, 청소년단체 활동비 등 학교에 다니면서 들어가는 각종 비용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개교 평균 778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북이 7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충북의 사립초는 청주 대성초 1개교로 이 학교는 연간 교육비는 △입학금 5만8000원 △수업료 610만8000원 △급식비 11만4000원 △방과후학교활동비 40만원 △현장학습 체험비 94만6000원 △졸업앨범 대금 1만5000원 등이다.

대전은 평균 626만원(삼육초 691만9000원, 성모초 561만3000원), 충남은 서해삼육초가 497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