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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와 한국의 색 드러나는 작품 필요”
“청주와 한국의 색 드러나는 작품 필요”
  • 김재옥
  • 승인 2013.09.11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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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고무적
 
하철경(60·서울시 양천구 목동 923-6 대한민국 예술인센터·☏02-2655-3000)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이 11일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한국화가로 현재 호남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하 회장이 보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세계 52개국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는 수치적인 면도 그렇지만 ‘공예’라는 단일종목으로 성대한 문화잔치를 이끌어 낸다는 점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사실 청주가 공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는 아닌데, 벌써 20년째 공예비엔날레를 이끌어 오고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그런 점에서 청주시와 비엔날레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화가로, 미술과 교수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보는 하 회장의 시각은 남달랐다.
하 회장은 “공예작품에는 국경이 없다”면서도 “청주에서 열리는 국제공예비엔날레인 만큼, 한국과 청주의 색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만나길 바랐는데 그것이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광주와 부산 등 한국의 비엔날레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외국의 비엔날레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라며 “비엔날레는 순수창작작품이 70%, 실험적인 작품이 30%정도 돼야 그 균형을 잃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2~3층 전시장 동선을 조정하고 각 나라별 작가들의 작품 특징을 강조할 수 있는 전시 방안에 대해서도 조직위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그 이름에 걸맞은 세계적인 공예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홍보로 꼽았다.
지역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비엔날레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찾게 홍보하는 것이 앞으로 비엔날레가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953년 전남 진주에서 출생한 하 회장은 국립목포대를 졸업하고 세종대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수집·서울특별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장,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및 작품소장,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사)한국예총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전남예총 회장, 전남도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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