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15년 3월 개교하는 과학예술영재학교와 예정지역 1생활권과 첫마을에 내년 신설되는 15개 학교의 개교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경우 시교육청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창의적 미래 융합인재 육성의 가장 핵심 동력인 교육과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교육과정 개발은 함께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유치한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해 KEDI(한국교육개발원)를 총괄기관으로 선정, 수학과 과학 중심의 보통·심화 교과, 융합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융합교과 교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 4억 3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기존의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의 적용을 거쳐 검증받은 후 각 교육청의 특성을 가미해 편성, 운영하게 된다.
또 융합인재교육(STEAM)의 거점기관이자 영재교육센터 역할 수행을 위해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인간 중심의 최고급 명품 학교 설립을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4월부터 학생선발을 위해 3명의 교사가 입학담당관 기초연수를 이수한데 이어, 올해 12월에는 심화과정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시교육청는 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11개 학교와 9월 예정인 4개 학교의 차질없는 개교 준비를 위해 개교 추진단과 개교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개교 추진단은 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단장, 학교지원과장을 부단장으로 해 △개교업무전담팀 △교육과정지원팀 △행정업무지원팀 △시설지원팀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개교추진단과 별도로 고입 전형 등 학사분야 전문성 확보와 일선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로 개교준비위원회도 구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교와 동시에 정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급식 제공 등 정상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개교 추진단과 개교준비위원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