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요대학들이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료.보건계열과 졸업 후 취업이 유리한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5일 대학들에 따르면 건양대는 1298명 모집에 8635명이 지원해 평균 6.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학과 경쟁률이 26.21로 가장 높았고, 응급구조학과도 15.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067명을 모집하는 우송대는 11105명이 지원해 10.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간호학과가 30.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유아교육과도 20.91을 기록했다.

충남대는 2349명 모집에 13131명이 원서를 접수해 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51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6명을 모집하는 언론정보학과에 145명이 몰려 24.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21.01), 수의예과(19.11) 등을 기록했다.

한남대는 766명 모집에 4901명이 지원해 6.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복지학과가 12.71로 가장 높았고, 10명을 모집하는 간호학과는 125명이 지원해 12.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목원대는 953명 모집에 4787명이 지원한 가운데 유아교육과(26.01)와 시각디자인학과(14.01), 만화 애니메이션과(13.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취업난 속에 보건의료계열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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