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추석연휴 안방극장에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늑대소년’ ‘본’ 시리즈를 방영한다.
지난해 9월 개봉해 123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가 21일 밤 10시 25분 KBS 2TV로 방영된다. 추창민 감독 연출, 이병헌·류승룡 주연으로 천출인 광대 ‘하선’이 광해군의 대역으로 궁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송중기·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은 20일 밤 11시 방영된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말 개봉해 700만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병 요양차 시골에 내려간 소녀가 야생에서 길러진 늑대소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영화 팬들이라면 오는 18~20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되는 ‘본’ 시리즈(‘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에도 열광할 것 같다.’
맷 데이먼 주연의 이 할리우드 첩보 액션 시리즈는 CIA 요원 출신인 ‘제이슨 본’이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정체와 과거를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박진감있게 그렸다.
세 편이 각각 2002년, 2004년, 2007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2000년대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동양일보TV
동양일보
dynews@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