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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品)·예(藝)·지(知·智) 교육’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앞장
‘품(品)·예(藝)·지(知·智) 교육’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앞장
  • 오상우
  • 승인 2013.09.30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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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곡초

‘학생이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교원이 보람을 갖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지성과 감성이 조화로운 어린이’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가 있다.

청주 수곡초(교장 장은영)는 ‘품(品)·예(藝)·지(知·智) 교육’이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다(多) 행복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 수곡초 ‘품·예·지 교육’
운동회에서 줄다리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열심히 줄을 당기고 있다.수곡초의 ‘품·예·지 교육’은 학생들이 사랑과 재능, 학력을 키워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어린이, 특기를 가꾸는 개성 있는 어린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똑똑한 어린이를 지향한다.

△나누고 칭찬하고 사랑하는 좋은 행동 경험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기틀 마련을 위한 ‘품 교육’ △자신의 소질과 개성을 마음껏 발산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자아계발의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예 교육’ △책임 있는 기초·기본교육과 체험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사회의 능동적이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지 교육’ 등 세 고리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구심점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품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칭찬 나눔’, ‘사랑바이러스 3F 운동’, ‘3-3-3 Hug 운동’, ‘가족학교’ 프로그램으로 대변된다.

3F 운동은 ‘I frist 3운동’으로 먼저 인사하기, 감사하기, 미소짓기로 전개되고, ‘3-3-3 Hug 운동’은 하루 3번, 3사람과 3분간 포옹하자는 의미다.

‘예 교육’ 프로그램은 끼를 키우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운영과 키운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표현의 장 확대로 제공된다.

학생의 다양한 관심과 흥미를 재능계발로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특기적성교육은 과학과 음악, 미술, 체육, 외국어 및 교과 심화 프로그램 등 12개 영역 32개 반에서 71%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표현의 장은 작은 발표회 중심의 학년조회 시간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지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가 책임지는 기초·기본 교육과정을 운영해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행동특성 진단 검사 등 학생들의 학습상태와 문제를 진단하는 표준화검사 실시, 과학적인 학습 진단에 근거한 씨앗·새싹·열매교실의 3단계 수준별 학습교실, 동기강화 프로그램과 맞춤형 처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지역과 함께하는 수곡초
교과 학습체험에 참가한 수곡초 학생들.수곡교육에서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가 갖고 있는 교육인프라를 학교 안으로 적극 유도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가 지원하지 못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교육공동체의 참여로 가능하게 하고 있다.

도심 속 구룡산 자락에 위치한 학교의 지리적 특성을 학습영역으로 확대한 체험중심 교육과정 운영은 두꺼비생태공원, 구룡산 생태 탐구와 계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 법원과 검찰청, 경찰서, 기적의 도서관, 충북대, 우편집중국, 청주교육지원청 등이 학교에 인접해 기관의 인프라를 교육자원화 함으로서 교과서와 교실이라는 울타리를 뛰어 넘는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학교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청남경찰서 ‘in story’ 공연팀 초청 연극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고, 법원의 재판과정 견학, 변호사협회와 연계한 현직 변호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오감을 통한 생생한 지식을 쌓고 있다.

장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마음과 꿈을 키워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힘의 원동력은 교사들의 사랑과 열정에서 비롯된다. 학생들을 내 자녀처럼 여이고 사랑하는 교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 은 영 청주 수곡초 교장

전교생 ‘사랑합니다’ 인사로 학교가 밝아져

“학교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오고 싶어 해야 하고, 학부모가 자녀를 보내고 싶어야 합니다. 학교 운영에 있어서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지난 3월 1일 청주 수곡초에 부임한 장은영(61) 교장은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6개월여 만에 학교를 한결 밝은 분위기로 바꿔 놓았다.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장 교장은 ‘체험’을 강조한다.

특히 수곡초의 인근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감으로 배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지식은 클지 몰라도 지혜를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주변의 법원이나 검찰, 경찰, 대학, 교육청 등과 연계하면서 그곳을 찾아 현장학습을 하기도 하고, 전문가들을 학교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지요.”

특히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면서 수곡초는 사법기관 등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에 더욱 적극적이다.
지난 5월에는 청남경찰서와 연계해 어머니들로 구성된 ‘마미폴리스’ 발대식을 갖고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을 책임진다.

장 교장은 “경찰과의 연계 뿐 아니라 인근 사법기관의 협조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예절교육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학교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품(品)·예(藝)·지(知·智) 교육’에서도 ‘품’을 가장 앞세웠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예절교육 중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아이들의 ‘인사’입니다. 단순히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는 하루에 처음 마주칠 때 한번 하면 두 번, 세 번은 어색한데, 우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모두 ‘사랑합니다’로 인사합니다. 자연스러운 인사를 통해 사랑바이러스를 전파하고, 그러면서 학교도 한결 밝아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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