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대책과 정규직제화 추진
내년 1월 1일자 직제개편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충북도교육청의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학교폭력예방대책과가 폐지되면서 정규직제화 되고 충북학생종합수련원 임해수련운 영부가 분리돼 별도 직속기관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충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4일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2014년 2월까지 한시기구로 운영 중인 학교폭력예방대책과는 2개월 앞당겨 올 12월까지로 기간을 단축하면서 과 명칭 변경과 함께 정규직제화 된다.
학교폭력예방대책과에서 담당하던 ‘생활지도’와 ‘학교안전’ 업무는 새롭게 신설될 (가칭)‘진로인성교육과’에서진로교육과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예방대책과에서 담당하던 제주교육원 설립 추진업무는 이번 조례에 설치근거를 마련한 (가칭)충북도교육청제주교육원이 도교육청의 별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되면서 업무가 이관된다.
충북도학생종합수련원의 명칭과 위치 등에 큰 변화가 생긴다.
충남 보령의 임해수련운영부를 포함하던 충북도학생종합수련원은 명칭이 충북학생수련원으로 명경되면서 임해수련운영부가 별도 기관으로 분리된다.
변경되는 충북학생수련원은 각 지역교육지원청 소속의 학생야영장을 통합 운영하고 임해수련운영부는 충북도교육청보령교육원으로 설치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안 입법예고와 함께 ‘기능 중심’으로초·중등 업무를 통합 운영하던 교수학습지원과와 교원지원과를 다시 ‘대상 중심’인 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로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학생 야영·수련활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지역교육청의 업무경감을 통해 단위학교 지원 기능 강화에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