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한글날을 맞아 7~13일 학생들의 건전한 언어 사용을 위한 욕설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욕설 없는 주간은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응답 건수 중 모 부문에서 언어폭력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학생들이 관적으로 욕설을 사용함에 따라 바른 언어교육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각급학교에서는 언어폭력도 학교폭력임을 명확하게 교육하는 것을 중점으로 △바른 언어 사용 실천 다짐대회 △상대를 배려하는 언어생활 지도 △고운 말 예쁜 글씨 엽서쓰기 대회 등 바른 언어 사용교육이 실시된다.
또 각 학교별 특색 있는 다양한 언어문화 개선 운동을 전개해 실천 가능한 우수 사례 발굴과 맞춤형 교육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욕설 없는 주간을 통해 학생들의 무심코 쓰고 있는 욕설과 비속어 사용의 문제를 깨닫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오상우
oswso@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