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천안시 시장, 군수 후보


내년 천안시장 선거는 충남도지사만큼 뜨거운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천안은 성무용 시장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최민기(48) 천안시의회 의장이 현직 의장이란 프리미엄을 앞세워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정원(60) 전 시의회의장은 총선과 지방선거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이 전 의장은 4선 시의원을 통해 쌓은 의정경험과 한국동서발전 감사를 지냈다.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찬우(53) 안전행정부 1차관은 후보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이에 맞설 민주당 후보로는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구본영(60)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나 잦은 ‘당적변경’이 최대 걸림돌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나섰던 이규희(51) 멋진천안만들기 대표는 재도전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당내 지지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전반기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장기수(45) 시의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얼마 전 좋은도시연구소를 만들며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한태선(49) 전 중앙당 정책실장과 고경호(46) 충남경제진흥원장도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최재기>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