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충주시 후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선거는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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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공천제가 유지될 경우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당대당 구도로 전개될 수밖에 없지만, 정당공천제가 폐지될 경우에는 독자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들은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선 현 이종배 시장의 재선 출마가 유력하며, 한창희 전 충주시장이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에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과 이재충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유구현 전 자산관리공사 감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언구?심흥섭 전 충북도의회 의원 등도 출마예상자 후보군에 포함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경우 본선보다는 예선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 당내 경쟁 구도는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중인 윤진식 의원의 거취 문제가 변수다.

윤 의원은 1심에서 징역 6월에 추징금 4000만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 17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만일 윤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이 시장이 총선 출마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새누리당 후보군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민주당 내에선 김동환 충북도의원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을 뿐, 아직까지 뚜렷하게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다.

민주당 측에선 새누리당 후보군과 경쟁을 벌일만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경쟁력있는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은 채 민주당 내부적으로 적임자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통합진보당 충주시부위원장도 출마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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