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괴산군 시장, 군수 후보

내년 괴산군수 선거는 후보자들이 난립하면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수 출마 후보자는 무소속 임각수 현 괴산군수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4, 민주당 2명 등 모두 7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는 경찰공무원을 지낸 나용찬(59) 중원대 겸임교수와 송인헌(56) 전 충북도혁신도시 관리본부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신동본(60) 전 괴산부군수와 오용식(67) 전 충북도의원이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본선에 앞서 새누리당내 예선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010년 군수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중도 포기했던 김춘묵(52) 전 서울시 서기관과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군수선거에 출마했으나 임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던 노광열(64) 전 괴산군 문광면장이 재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임 군수의 3선에 필적하려면 정당을 떠나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여야간 정치적 입장이 달라 새누리당과 민주당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 결국 3자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출마예상자들이 이같은 정치적 합의에 동의할 개연성도 적다는 점에서 정당을 이탈, 독자 출마를 모색하는 후보가 생겨날 수도 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현 군수와 단일 후보자간 양자 대결로 갈 것인지, 다자 구도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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