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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해결’고단한 뒷자리서 동분서주
‘지역현안해결’고단한 뒷자리서 동분서주
  • 김재옥
  • 승인 2013.10.16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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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미래도시연구원 이욱 사무국장

미국의 소아과 의사이자 작가로 베트남 전쟁 반대 등 평화운동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한 벤저민 스폭(Benjamin Spock)은 인간은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만족을 뛰어 넘는, 어떤 대의명분에 헌신했을 때 가장 행복해하고 가장 성공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벤저민 스폭의 말이 꼭 맞는 옷처럼 중년 이후의 삶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마음먹고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 이욱(59·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70번길 14·☏043-225-6644) (사)미래도시연구원 사무국장이 그 주인공이다.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 운보의집정상화대책위원회, 청주청원사랑모임, 호남고속철도분기역 오송유치추진위원회 등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시민활동모임에 그의 이름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1997년 IMF가 터졌을 때 충북에 공장을 두고 있던 대기업들이 다른 지차체로 옮겨가고 향토기업이 흡수 합병되는 것을 보고 누군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하던 사업까지 그만두고 중년 이후의 삶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 사무국장은 ‘이씨 공방’과 보루네오가구 대리점 등 20대부터 시작해 잘 운영되던 사업을 접고 내고장 기업살리기 운동에 뛰어들었다.
1997년 당시 전국 지자체들은 자기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매달렸고, 음성에 있던 한라중공업과 청주연초제조창 등 충북에 적을 두고 있던 기업이 다른 지자체로 옮겨가고 충북은행은 조흥은행에 합병되기까지 했다.
이런 과정들을 가까이에서 접한 이 사무국장은 내고장 기업살리기 운동을 시작, 한국도자기와 진로 살리기 운동 등을 활발히 펼쳤다.
지난 2004년에는 현대사회가 개별 국가의 중앙집권적 통제력은 약화되고 세계 도시간의 치열한 경쟁과 협력적 네트워크가 함께 이뤄지는 시대임을 인식, 나기정 전 청주시장을 원장으로 (사)미래도시연구원을 창립하게 된다.
미래도시연구원은 미래도시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시해 도시의 물리적·지적 환경요소를 국가에 의존하던 종래의 발상에서 벗어나 도시 스스로가 고유의 가치 창출력을 갖추고 개성과 특색을 지닌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충북을 그러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출발했다. 미래도시연구원은 충북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일을 사명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주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해서는 직행·고속터미널 이전으로 구도심 주거세대가 급격히 줄었고, 내덕동~육거리, 사직·서문시장 등이 할렘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도심공동화 해소차원에서 북부터미널(상당시티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충북이 ‘선 민영화 후 공항지원’이라는 정부정책을 받아들여 수도권 전철 연장, 공항 활주로 연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많은 요구를 관철해 청주공항을 공항공사에 맡기면 적자만 늘어난다”며 청주공항 민영화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파행을 겪고 있는 운보의집 정상화를 위해 대책위를 발족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추진하는 가장 고단한 자리에 늘 이 사무국장이 있었다.
이러한 그의 열정은 여러 가지 성과로 나타났다. KTX 오송분기역을 유치했고, 당진~상주 간 고속도로에 청원~공주간 고속도로를 추가시키기도 했다.
수암골에 드라마 ‘카인과 아벨’과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부탁해요 캡틴’, ‘출생의 비밀’ 등을 유치,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키워오고 있다. 수암골의 빈집을 이용해 충북의 예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수암골 예술촌을 만들기도 했다.
이 국장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시작으로 수암골 드라마·예술촌,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직지, 운보의 집 등으로 이어지는 청주의 완벽한 문화관광로드를 조성해 청주의 문화관광발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글/김재옥·사진/임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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