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김병규)는 오는 19∼20일 청주향교 충효관에서 ‘2013년 가을 문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의 아동문학인 100여명과 아동문학연구자, 출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동문학 속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발표와 강의, 체험 등이 진행된다.

먼저 19일 열리는 세미나 1부에서는 ‘아동문학 속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김지은 평론가의 주제 발표가 있다.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서원, 건축의 이해’)와 황정하 청주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전통문화강의, 친교의 밤 행사 등도 진행된다.

20일 열리는 세미나 2부에서는 조두현?이정석씨의 동시, 조경희?임정진씨의 동화 작품 발표 후 이에 대한 총평이 이어진다. 무형문화재인 박용순 응사의 매사냥 시연 후 고인쇄박물관, 흥덕사지 관람이 있을 예정이다.

홍종의 사무국장은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600여명의 회원들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매년 세미나를 할 때마다 각 지역을 돌아가며 열고 있는데 이번에는 청주에서 하게 됐다”며 “세미나를 통해 작가들이 우리 전통문화가 녹아 있는 작품들을 많이 써서 독자인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010-898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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