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개교하는 가칭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선발 방식 및 학생 수 등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 인재상, 교육과정 등에 맞춰 창조경제를 선도할 융합형 과학예술 영재 발굴을 위한 입학전형 및 선발도구 개발 정책연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구는 국내외 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등 6개월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정책연구는 교사의 관찰·추천, 융합교육과정 수행 가능성과 다학문간 융합능력, 예술적 감수성 평가, 개별 또는 집단 활동을 통해 발현되는 과학예술능력 등의 단계별 선발 방식을 제안했다.
선발도구로는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창의성, 지식 통합성, 문제발견 및 해결력 등을 측정할 ‘창의성 평가’, ‘에세이 쓰기’, 문제상황 해결 면접문항 등의 평가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선발 학생 수는 정원 내 82명과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제12조 ②항에 해당하는 학생 선발을 위한 정원 외 8명 내외로 총 90명 안팎이고, 지역 우수자는 정원 내로 8명 안팎을 선발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협의와 관계 기관과의 논의,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쳐 입학전형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정래수>
동양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