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대비 64% 증가


충북도교육청의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 본예산의 무려 64%가 증가한 7000여억원으로 편성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1조9645억원보다 1.9%(367억원) 증가한 2조12억3300만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예산은 인건비로 전체의 67.9%인 1조3592억6400만원이다.

인건비를 비롯해 교육복지예산 2358억원, 학교 신·증설비용 1047억원, 기관(학교) 기본운영비 1153억원 등 경직성 예산이 전체 예산의 91.8%인 1조8381억원이다.

사업예산은 전체 예산의 8.2%인 1631억원이다.

주요 사업비는 유치원 누리과정 1059억원, 초등 돌봄교실 136억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지원 134억원, 학생 영어교육 활성화 164억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19억원 등이다.

또 방과후학교 운영에 128억원,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204억원, 교육환경개선에 240억원을 반영했고, 교육감 선거 관리비로 74억원을 편성했다.

충북도·시·군과 도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는 의무 교육대상자 무상급식비는 올해 946억원보다 12억원 줄어든 934억원을 반영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을 7098억원 규모로 편성해 이날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322억6900만원보다 신설 학교비 증가 등으로 2776억900만원(64.2%) 늘어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예정지역의 원활한 학생 수용을 위한 학교 신설비 및 토지매입비와 읍·면 지역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신설 학교 스마트학교 구축,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정책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2015년 개교 예정인 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특수학교와 2016년 개교 예정인 세종예술고 신설비 등 특수목적학교 설립 예산으로 446억1500만원을, 예정지역 학교 수용시설 부족 해소를 위한 도담초교 등 19개교 증축 시설비와 신설 학교(28개교) 시설비 등 학교 신·증설비 4327억47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10개 신설 학교 토지매입비 192억1000만원도 반영했다.

또 교육시설 환경개선비 15억9700만원, 신설교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비로 197억200만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누리과정, 무상급식, 방과후 교육지원 등 교육복지지원정책 사업에도 352억3200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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