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4년제 대학이 2014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보건의료계열과 유아교육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우송대는 460명 모집에 3291명이 지원해 평균 7.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5.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간호학과 경쟁률이 13.9대 1로 가장 높았고, 유아교육과도 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12명을 모집하는 목원대는 2095명이 지원해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아교육과가 13.3대 1로 가장 높았고, 마케팅정보컨설팅학과(7.5대 1)와 신소재화학공학과(7.2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한남대는 772명 모집에 3430명이 지원해 4.4대 1로 집계됐다.
13명을 모집하는 컨벤션호텔경영학과에 97명 몰려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는 7.0대 1을 기록했다.
중부대는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간호학과(14.2대 1)와 유아교육과(11.2대 1), 물리치료학과(10.3대 1)가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59명을 모집하는 대전대는 2913명이 몰려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을 모집하는 임상병리학과에 118명이 지원했다.
지역대학 관계자는 “다른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보건의료계열과 유아교육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보건의료계열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동양일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