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전 각 5개교, 충남 8개교, 세종 1개교

 
청원 남이초를 비롯한 충청권 19개 초·중·고교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1일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5개교(남이초·문백초·청주남중·충북고·청주고), 대전 5개교(가장초·어은중·가오중·만년고·둔원고), 세종 1개교(조치원여고), 충남 8개교(당산초·보산원초·의당초·부여중·천안새샘중·강경고·천안업성고·충남조선공업고) 등 모두 19개교가 뽑혔다.

청주남중은 ‘남중 Power’ 프로그램을 통해 명품학교로 반올림하는 교육공동체의 역동적인 힘을 눈으로 보고 읽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교과전시회, 행복나눔 콘서트, 민속 어울 한마당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특히 부모님이 들려주는 직업이야기 등 학부모와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만녀고는 인근 대학과 지역복지단체 등과 연계해 학습, 진로, 체험, 봉사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창조적 네트워크 뱅크를 구축하고 학교 내외의 자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꿈을 찾고 길을 여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새샘중은 ‘1인 3기’ 예술 체험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3가지 기능(해금, 난타, 도자기)을 익히도록 하고 ‘샘 갤러리’, ‘목요 정오 음악회’ 운영 등 학생 누구나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감성과 창의의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우수사례 발굴·표창으로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를 선정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모 주제를 ‘꿈과 끼를 키워 행복교육을 구현하는 우수학교’로 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올해는 전국 1880개교(초 951곳, 중 534곳, 고 395곳)가 해당 시·도교육청을 통해 응모, 지역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23곳, 특성화고 7곳 등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우수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우수사례 발표 기회가 부여된다.

교육부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내년 1월 21~22일 인천에서 개최하고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에 공유,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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