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모두 30개 대학 정부 인증 통과
청주대를 비롯한 충청권 18개 대학이 올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모두 30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기관평가 인증을 받게 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은 지난 2011년도에 처음 시행한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의 올해 인증 대학 87개교를 29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대학기관평가인증 제도는 교육수요자와 일반 국민에게 대학교육의 질 평가를 통한 공신력을 부여하고자 도입했다.
올해는 96개 대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87개 대학을 ‘인증’, 3개 대학을 ‘조건부 인증’, 6개 대학을 ‘인증유예’로 최종 심의·의결했다.
인증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충청권에서는 올해 평가에서 충북 청주대·서원대·세명대·한국교통대·건국대(글로컬), 대전 목원대·배재대·우송대·한밭대, 충남 건양대·금강대·남서울대·상명대(천안)·선문대·중부대·청운대, 세종 고려대(세종)·홍익대(세종) 등 18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 인증에 앞서 정부의 대학기관평가인증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11년도 평가에서는 꽃동네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한서대 등 4개 대학이, 2012년도에는 충북대·공주대·대전대·한남대·호서대·나사렛대·순천향대·단국대(천안) 등 8개 대학이 인증을 통과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이 시작된 이후 전국 194개 대학 중 157개(80.9%) 대학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평가결과 151개(인증 148개교, 조건부 인증 3개교) 대학이 인증을, 6개 대학이 인증유예 판정을 받았다.
인증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사업과 연계된다.
평가원은 “대학에는 자기점검의 기회 및 상시 평가체제 구축을 통한 교육의 질 개선이, 사회에는 대학교육에 대한 질 보증과 사회적 공신력이 부여될 것”이라며 “또 국가적으로는 고등교육 질 보증 체제 구축과 정부 지원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간 학력인정과 교류협력 증진 기반의 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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