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대 10여개 홀 갖춰

 

 

 

로마 바로크 건축 양식을 본 뜬 충청권 최대 규모의 호텔식 예식장 ‘더빈(THE BIIN) 컨벤션’이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에 문을 열었다.

넓은 주차장과 연회장 등을 갖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나 박람회, 세미나 등을 계획한 청주·청원은 물론 세종시, 대전·충남 지역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정식 오픈한 더빈은 지상 4층 규모로 1000대를 수용하는 넓은 주차장을 자랑한다.

결혼식과 전시회, 패션쇼, 테마파티 등 다양한 행사 규모에 맞게 10여개 홀을 이용할 수 있다.

홀마다 최고급 음향·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다.

우선 건물 4층의 ‘그랜드볼룸홀’은 최대 1000명까지 수용하는 연회장으로 대형 국제행사와 전시장, 웨딩, 공연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높이 12m의 웅장한 공간에 설치한 고출력 스피커와 대형 스크린, 각종 무빙 라이트 등 특수조명시설을 갖춘 중부권 최고의 시설이다.

3층에 위치한 파란색의 심오함이 어우러진 ‘베라카홀’은 환상적인 조명 연출이 가능하고, 패션쇼 등 특별한 행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다.

중세 파티장을 연상시키는 ‘카리스홀’은 테라스와 인접해 가든파티도 가능하고, 결혼식은 물론 음향시설과 무빙조명 등으로 중소형 음악회에 적합하다.

2층 연회장은 100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돌, 고희연, 생일파티,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맞먹는 수준의 뷔페 음식도 자랑이다.

국내 유명 호텔 조리장 등을 초빙해 그날 들여온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우선 신선하다.

미리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일반 예식장과 달리 즉석에서 대부분 음식을 만들어 안전하고 맛 또한 뛰어나다.

1층 중세 유럽 건축미가 돋보이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로맨틱 공간인 ‘채플홀’도 눈길을 끈다.

중·소형 연회나 결혼, 연주회, 발표회 등에 적합한 공간으로 바로 옆에 붙은 연회장과 연계해 600명까지 행사할 수 있다.

더빈 박진석 대표는 “천연 소재를 사용한 시설도 최고급이지만, 요리도 국내 정상급”이라며 “예식비는 조정할 수 있지만 음식 값은 절대 양보할 수 없을 정도로 맛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문의=☏043-264-5901.

<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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