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컨텐츠 플랫폼 가동

서책과 칠판을 통한 판서라는 기존의 수업방식을 대신해 스마트패드와 전자칠판 연동이라는 양방향 수업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끈 세종시의 스마트교육이 올해에는 더욱 진일보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정부3.0 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하는 교육 컨텐츠 플렛폼(이하 플렛폼)을 지난 1년간의 각 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설계를 완성하고 스마트 스쿨 관제 실을 통해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렛폼은 우리나라 교육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오프라인 실제 학급을 사이버상에 구축, 사이버 학급에서 발생된 교육관련 데이터(자료공유, 학습이력 등)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담임교사에게 온라인 학습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추출하게 설계되어 있다.

또한, 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에듀큐레이션이라는 편집기를 통해 교사가 생각한 스토리텔링에 맞게 컨텐츠를 편집·가공하여 전자칠판과 스마트패드를 통해 수업에 바로 활용하며, EBS학습동영상 1만건을 탑재하여 웹, 모바일을 통해 학생들은 수준별 방과 후 학습이 가능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플랫폼을 올해 5월 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세종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모바일과 홈페이지 연동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인식 미래인재과장은 플랫폼은 교실현장에 양질의 교육 컨텐츠 공급과 더불어 세종시 모든 학교 홈페이지를 스마트 교육에 최적화된 교수학습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함으로써 교원 업무 경감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임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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