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를 찾아서’ 보급 등 다채로운 사업 추진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교육감 인정도서 고구려를 찾아서를 보급하는 등 역사와 통일, 안보교육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3월 중학생용 교육감 인정도서인 고구려를 찾아서를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보급되는 이 교과서는 도내 역사 교사 56명이 집필했다.

이 교과서 보급은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와 단양 신라적성비 등을 잇는 중원·단양 역사문화 체험벨트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또 초등생들이 도내 유적지를 둘러보는 문화재 뿌리 찾기 답사4차례 열고, 25개 중·고교에 역사문화체험단을 조직·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 역사문화체험단에 1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256개 초등학교에 독도 교재도 보급하기로 했다.

오는 7월에는 34일 일정으로 청소년단체 모범단원과 지도교사 40여명이 참여하는 독도·울릉도 탐방 사업도 펼친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자유 민주주의 가치에 바탕을 둔 미래지향적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교원 연찬회 통일교육원과 연계한 직무연수 통일 안보 교육 체험활동 프로그램 지원 통일 한마당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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