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85억 충남 5억6700만원 지원

대전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학습권을 보장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기회 확대에 모두 185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방과후 교육활동, 통학비, 특수학급 운영비, 특수교육 실무요원 인건비, 특수학교() 방과후 학급운영, 특수학교 계절학교 운영 등에 157억원을 지원한다.

치료비와 각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통학버스 구입 및 교체 등에도 28억원을 지원해 특수교육 대상자의 차별 없는 교육 권리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식 지원을 위해 56700만원을 특수학급 환경개선비로 지원한다.

환경개선비는 유치원 5학급과 초등 13학급 등 총 36학급에 1개 학급 당 20002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금은 중증 장애학생을 위한 온돌 교실바닥 설치를 비롯해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세면대·싱크대 설치, 교실 출입구 자동문 설치 등 환경개선과 컴퓨터·대형 TV·태블릿 PC 등 개별 맞춤 특수교육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쓰인다.

고교에 신·증설되는 특수학급에는 실습 중심 진로·직업교육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교재교구를 확보할 방침이다.<박창규·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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