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총장후보 김영호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 의결

한국교통대 6대 총장이 2월 초 임용될 예정이다.

국무회의회는 21일 총장후보자 1순위인 김영호(59·사진)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에 대한 의결을 했다.

교육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데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재가를 올릴 방침이다.

학교측은 김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 재가가 내달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대학은 지난해 12월 초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인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과 2순위인 신계종(59) 토목공학과 교수(59)를 교육부에 추천했다.

교육부는 40여일 동안 이들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가 없는지 등을 파악해 어제 국무회의에 안건을 올렸었다.

교통대는 그동안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직접 선거를 통해 총장을 선출했지만 정부의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해 3월 직선제를 폐지했다.

총장 후보초빙위원회가 초빙한 김 전 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18) 출신으로,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1차관 등을 역임했다.

신 교수는 충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교통대에서 토목과 학과장, 상공학부 학장, 산업기술연구소장, 학생처장, 특수대학원장, 교수회장 등을 지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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