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득표(63) 인하대 교수가 오는 6월 4일 충북교육감선거의 7번째 주자로 출마를 선언했다.

홍 교수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 청주를 다시금 ‘대한민국 교육 허브’로 우뚝 세우고, 충북이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따뜻한 요람이 되도록 충북 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세계인을 길러내야 대한민국이 더욱 융성할 수 있고 우리의 미래가 밝게 빛날 수 있음을 알았다”며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를 길러야 하는데, 대학생을 오래 가르치다 보니 그 토대가 되는 유·초·중등 교육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교육은 현재 역동적인 변화기 필요한 시기”라면서 홍 교수는 △교실이 살아 있는 학교 △교육감의 제왕적 인사권 개혁 △따뜻한 맞춤형 교육복지 구현 등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 청원 출생인 홍 교수는 청주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포담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 분야 수석전문위원과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회장, 전국대학신문사주간교수협의회 부회장, 한국정치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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