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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하는 인성교육… ‘해피 드림 업’ 진로교육 전개
모두 함께하는 인성교육… ‘해피 드림 업’ 진로교육 전개
  • 김정수
  • 승인 2014.02.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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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종곡초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수요자 만족도 제고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속리산 터널 방면으로 5분쯤 가다보면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학교가 있다.

학생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의 열정이 넘치며 교육공동체 모두의 행복이 샘솟는 학교로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바로 종곡초(교장 배창근)다.

1949년 개교한 종곡초는 ‘Happy DREAM UP 종곡교육’의 교육비전을 바탕으로 Dream(진로교육), Reading(독서교육), Emotion(표현활동), Ability(학력신장), Morality(인성교육) 등을 중점 활동으로 정하고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특색 있는 진로교육으로 희망 피움

종곡초는 2012년 충북도교육청 진로교육 시범학교로 2년간 지정돼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교과 연계진로교육 운영, 진로프로젝트 전개 등 ‘배움’ 중심 진로교육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진로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진로체험활동 등 ‘경험’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 사회를 적극적으로 맞이할 수 있는 진로인식 능력 함양에 힘을 써왔다. 또 학부모,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강연회를 갖는 등 관내 진로교육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결과 종곡초는 216개의 충북도내 초·중·고 연구학교 중 13개교에만 주어지는 우수연구학교 표창을 받아 진로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 독서 전·중·후 활동으로 생각 나눔

학생들의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기 위해 종곡초는 독서 전·중·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을 읽기 전 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읽을 책에 대한 배경지식을 학습한 뒤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교사, 친구들과 토의·토론을 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교화 시키고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기록하는 활동으로 생각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간다.

학교는 학생들의 좀 더 나은 독서활동 여건 보장을 위해 후관 건물의 틈새 공간을 북 카페로 리모델링 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독서 활동 작품을 월별로 전시하고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장 표창을 주는 등 독서활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맞춤형 방과 후 활동으로 표현 키움

종곡초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학교에서 모든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15개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전교생 대상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예·체능 중심의 프로그램을 피아노,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창의 미술, 창의 공작, 축구, 수영, 오카리나 등으로 편성해 표현능력 신장에 노력하고 있고 컴퓨터, 로봇, 원어민 영어 활동으로 정규 교과 활동을 보충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기타와 사물놀이는 각종 발표회에서 찬조 공연을 하는 등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학교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운영하는 방과 후 수영 교실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관내 수영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효과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월∼토요일까지 이루어지는 돌봄 교실의 학습·체험활동은 호평을 받는 등 맞춤형 방과 후 교육 활동으로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올해 신입생이 7명으로 작년 대비 5명이나 증가했다.

 

● 스마트교육 활동으로 학력 채움

종곡초는 도내에 몇 학교 없는 스마트교육 인프라가 구축된 학교다.

올해 부임한 배창근 교장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도교육청 스마트교육 관련 지원 사업을 유치해 전교생 1인 1테블릿 PC 보급과 교내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인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을 원활이 전개하고 있으며 협업·소통 중심의 교수·학습활동으로 21세기 학습자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스마트교육과 디지털교과서 전국 강사요원인 정택진 교사를 중심으로 교내 스마트교육 교원동아리를 조직해 효율적으로 교육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 모두가 함께 하는 인성 틔움

종곡초에 들어서면 학교 안과 밖에 넓은 텃밭과 나무가 보이지만 여느 학교와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텃밭의 고랑과 나무 가지에 ‘6남매’라는 이름표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6남매란 1∼6학년까지 조를 편성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하는 일종의 동아리 활동으로 함께 텃밭도 가꾸고 나무도 심고 인근 요양시설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종곡초는 학부모회와 동문회, 발전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한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1박 2일 솔내음 DREAM 캠프로 가족의 정을 돈독히 했으며 동문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토요일 여는 등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부모, 동문회, 발전협의회와 함께 매년 6월과 11월 하는 문화체험학습은 가족과 동문과의 사랑을 키우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지난해 하반기 충북도교육청이 공모한 학교폭력예방 어깨동무학교와 솔리언 또래상담 학교로 지정돼 인성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법문화 체험학습을 하고 또래 자치법정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학생 스스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융합형 인재육성에 충실한 교육 전개”

“교육은 미래로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목표에 충실하고 수월성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종곡초 배창근(57·사진) 교장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교육활동을 펼쳐야만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교육신념을 밝혔다.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는 배 교장은 “Happy DREAM UP 종곡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펼쳐 농촌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 강화로 실력 있는 학교,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종곡초는 배 교장 부임 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바로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 돌봄 교실과 과학실 리모델링, 북카페 조성 등 학교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사 동아리 활동과 연수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업의 질 제고에 힘을 쏟는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향상에 노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배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유대 관계 강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함께 만들어가는 농·산촌 모델형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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