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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암 ‘주요 사망 원인 1위’
한국인 암 ‘주요 사망 원인 1위’
  • 동양일보
  • 승인 2014.02.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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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흠 귀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내과전문의>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3%로 3명 중 1명은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성별로 분류하면 남자(평균수명 77세)는 38.1%로 5명 중 2명, 여자(평균수명 84세)는 33.8%로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했다.

●2001년부터 10년 새 암 환자 2배가량 증가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암 환자는 매년 평균 3.6%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 순위는 갑상선암(25.0%), 전립선암(12.1%), 대장암(6.1%) 순이었으며, 간암(-2.1%), 폐암(-0.8%), 위암(-0.4%)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 순위는 갑상선암(23.5%), 유방암(6.1%), 대장암(4.5%) 순이었으며, 자궁경부암(-3.9%)과 간암(-1.5%)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1년 신규 암 환자를 성별로 나누면, 남성환자는 11만 151명, 여성 환자는 10만7866명 등 총 21만 8017명으로 10년 전인 2001년과 비교하면 2배가량인 96% 증가했다. 남녀를 합해 2011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며 다음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순이다.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의 발병률이 높았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국소 진행단계에서는 생존율 90% 이상

다행히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암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3%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생존율 53.8% 대비 12.5%p 향상됐다. 특히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만 국한된 국소 진행단계인 경우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인의 생존율과 차이가 없었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도 90% 이상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간암(28.6%), 폐암(20.7%), 췌장암(8.7%)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전체 암 경험자의 37.6% 5년 초과 생존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암으로 진단받고 2012년 1월 1일까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암 경험자(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생존자)는 총 109만7253만 명(여성 60만5748명·남성 49만 1505명)으로 110만 명에 육박했다. 2011년 전체 인구가 5011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인구 45명당 1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연령군에서는 13명당 1명이, 남자는 9명당 1명, 여자는 18명당 1명이 암 환자이거나 암 치료 후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 환자는 41만2457명으로, 전체 암 경험자의 37.6%였으며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생존 암 환자는 34만723명으로 전체 암 경험자의 31%, 적극적 암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생존 암 환자는 34만 4073명으로 전체 암 경험자의 3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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