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초·중 일부 과목 디지털교과서 도입


충북도교육청이
18일 삼보초에서 실시한 디지털 교과서 정책 설명회 및 무선망 구축 완료 보고회에서 학생들이 개인용 컴퓨터로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연구학교 13개교(초등학교 7, 중학교 6)와 희망학교 244개교(174, 70)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처음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디지털 교과서는 초등학교 3, 4학년 사회·과학 국정교과서와 중학교 1~3학년 사회과학1 교과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며, 개인용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 등에 내려 받아 가정이나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 IT기술을 접목해 풍부한 학습자료와 학습지원 기능 등을 부가한 교재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키 위해 개발됐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18일 증평 삼보초에서 교원과 학부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과서 정책 설명회와 무선망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서혜숙 교육부 디지털 교과서 담당사무관의 디지털 교과서 개발 및 적응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디지털 교과서·교육용 앱 활용 체험을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스마트교육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9개 연구학교와 4개 교육지원청(괴산·증평, 보은, 음성, 단양), 충북도교육정보원에 무선망 인증·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실수업에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겠다앞으로도 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새 학기부터 충북도내 초·중학교 일부 과목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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