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올해도 도내 전체 498개 유치원에서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을 계속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원당 1명씩 운영하며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은 맞벌이 부모가 많아지고 가족 형태가 핵가족화된 상황에서 유아·부모·조부모 3세대 간에 정을 나눠 할머니의 정감어린 손길을 유치원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중·고령 여성이 육아 경험을 살려 유아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한 것이다.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유치원에 자원봉사자로 신청, 위촉을 받아 정해진 시간에 유아에게 책 읽어주기, 식사예절 도움, 자유선택활동 보조, 안전 보조, 청결 등 유치원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들의 육아경험이 유아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중·고령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도 늘리는 계기가 돼 자원봉사자들도 보람을 느끼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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